[뉴스라이더]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 또 빈손 / 탄핵 발언에 맞붙은 여야 / YTN

2022-07-20 22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 협상이 밤사이 또 중단됐습니다.

양측은 어젯밤 11시를 넘겨서까지 12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는데요.

임금 인상에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지만, 문제는 '손배소'입니다.

파업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고 앞으로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은 오늘로 50일째를 맞았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현장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두 달을 채워가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

노조와 협력업체는 이제야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아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또 막판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임금인상 폭에는 노사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혔지만,

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부분은 서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홍지욱 / 금속노조 부위원장 : 업체 차원에서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 이게 의견 접근 내용인데 오늘 가져오는 안은 그것을 뒤집는 안을 가져왔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파업 기간 폐업한 협력업체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비슷한 일을 하는 업체에 고용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협력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권수오 /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 어떻게 100% 수평 이동해서 회사 없어진 거를 나머지 같은 공정에 있는 회사가 받아주느냐. 될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파업 현장에서는 노노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고요.

대우조선 사내에서는 원·하청 직원 4천여 명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며 맞섰습니다.

오늘 오전, 노사는 협상을 재개합니다.

극적인 타결 소식이 들려올지 주목되는데요,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두고 정권 말 레임덕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후반기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말인데요.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거론됐습니다.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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